탑배너 열기

YU News Room

전투병과 "첫 여성장군" 탄생, 송명순 준장(정외76) N

No.1962390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12.16 00:00
  • 조회수 : 18008

 

국군 창설 60년 만에 최초, 영어에 능통한 작전통

[2010-12-16]

 

 국군 창설 60주년 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군 장성이 탄생했다.


 기록의 주인공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76학번 출신의 송명순 신임 준장(52, 사진). 송 준장은 16일 국방부가 단행한 장성 진급 인사에서 전투병과 첫 여성장군으로 진급했다.

 

 지금까지 여군 장성은 간호병과에서만 나왔다. 2001년 양승숙 준장이 첫 여성장군이 된 이후 2년에 한 번 씩 간호병과에서 장군을 배출했다. 그러나 전투병과 출신 여성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준장은 경북여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국방언어학교 영어교관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연락장교ㆍ의전장교ㆍ작전장교 등을 거쳤으며, 지상군페스티벌 종합사령실 대변인, 특전사 여군대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 대외의전장교, 육군 여군대대장, 육군 제2훈련소 연대장, 제2작전사령부 민심과장, 한미연합사령부 민군작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미연합사령부에 근무하며 여군으로선 많지 않은 작전통으로 꼽혀왔다. 현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본부에 근무 중이다.

 

 한편 영남대는 국방부의 ‘2006~2010 여군 임관장교, 부사관 출신 대학 및 학과’ 자료에 따르면 여군장교 배출 부문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국방부에서 최초 실시한 여성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 5명의 여학생이 후보생으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