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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대 학생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N

No.4885278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2.11.30 20:14
  • 조회수 : 7115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해 소아 열성경련 바이러스 병인 연구 성과

영남대 의대 학생연구지원제도 ‘영의학생학술대회’ 결실 … 의과학자 양성 기여

[2022-11-30]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 >

(왼쪽부터 이선진, 김정민, 금하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의과대학 학부생들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영남대 의학과 3학년 이선진, 금하림, 김정민 학생(지도교수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이재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한 소아 열성경련의 역학과 바이러스 병인 연구(Epidemiology and viral etiology of pediatric febrile conversion: a Korean public health data analysis)’ 성과를 발표했다. 

 

 열성경련은 어린 소아에서 종종 발생하는 열과 경련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 2~5% 정도에서 발생한다. 소아 열성경련의 다양한 원인 중 바이러스 감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들은 이번 연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주간 바이러스 검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열성경련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특정 연령군에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CoV(코로나바이러스), RV(리노바이러스), MPV(메타뉴모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양성률과 열성경련 환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에서 확인했다. 


 지도를 맡은 영남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이재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 열성경련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질환을 잘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유추할 수 있었다. 이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연구 성과를 밝히며 “이번 연구 결과는 역량 있는 의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자체 예산을 확보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영남대 의대 학생연구지원제도인 ‘영의학생학술대회’를 통해 맺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학생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