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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영남대, 사우디 등 중동유학생 유치 본격화 N

No.1962361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 교류협정 체결  

 4월 19~22일 사우디 교육박람회 참가, 현지에서 유학생 유치 

 [2011-3-11]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역 대학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류를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10일 오전 총장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원장 투르키 파하드 알-아야르)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장‧단기교육과정 개설 및 학생교환, 학술자료 교환 등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효수 총장은 “세계 77개국에서 4천명의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우리대학 국제화의 목표인데, 그 일환으로 중동 유학생 유치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투르키 파하드 알-아야르 원장도 “영남대처럼 이렇게 평온한 느낌을 주고 아름다운 캠퍼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주로 의‧약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두 학문 분야에서 상당한 전통과 저력을 보유한 영남대와 교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영남대는 ‘킹 압둘라(King Abdullah) 장학생’ 유치 기회도 얻었다. 킹 압둘라 장학생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인재양성계획에 의해 국비를 지원받는 해외파견 장학생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웹사이트에 게시된 세계 상위 200대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약 10만 명이 유학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 3월 대한민국 정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의 교육협정체결 이후 약 140여명이 파견됐는데, 대부분 수도권대학에서 유학 중인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영남대와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의 협정 체결로 킹 압둘라 장학생의 지역 유치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아울러 영남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5개 국립대 및 15개 사립대와의 교류확대 및 현지에서의 유학생 유치홍보를 위해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세계교육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박람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가 주최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