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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특별전 "사진으로보는 영남대 64년" N

No.196236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3.09 00:00
  • 조회수 : 20785

 10일부터 18일까지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영남대의 어제와 오늘’ 간직한 사진 80여 점 전시

 [2011-3-9]

    “영남대학교의 어제와 오늘,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새봄을 맞아 대학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화제의 전시회는 10일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막한 특별전 ‘사진으로 보는 영남대학교 64년’.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남대의 전신인 대구대학(1947년 설립)과 청구대학(1950년 설립)이 1967년 통합돼 영남대학교라는 교명으로 새 출발한 이후 오늘날까지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기록사진 81점이 공개된다. 

 특히 전답(田畓)에 둘러싸인 1950년대 초 대구캠퍼스(대명동) 전경과 손으로 일일이 적은 합격자명단을 방(榜)으로 붙이고 있는 1965년의 입시철 풍경(위 사진 왼쪽), 캠퍼스 입구에 늘어선 판자촌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1971년 대구캠퍼스 전경(위 사진 오른쪽), 1972년 4월 20일 열린 영부인(고 육영수 여사) 초청 특별좌담회(아래 사진 왼쪽), 1975년 10월 14일 대구 시민운동구장에서 대학구성원은 물론 동문들까지 참가해 시민축제로 열렸던 영남대와 경북대의 교류전, 1977년 9월 18일 전국대학야구 리그전에서 우승한 영남대학교 야구부가 대구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는 장면(아래 사진 오른쪽) 등 빛바랜 사진들은 잊혀 졌거나 혹은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한 수십 년 전의 풍경과 추억의 부스러기들을 끄집어낸다.  

 특별전을 준비한 중앙도서관 대학기록물관팀은 “사진 한 장에 담긴 사연과 추억이 때론 수많은 활자기록물들보다 더 진한 감동을 준다”면서 “지난 64년간 영남대학교를 지켜 온 동문과 지역민, 그리고 올해 새로이 천마가족이 된 신입생들이 특히 이번 전시회를 많이 관람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는 18일까지 계속된다(문의 053-810-1702).